□ 수산물 도매시장 새해 설계-③서울건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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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물 도매시장 새해 설계-③서울건해(주)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0.01.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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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부류 거래금액 10억 원 달성 목표

서울건해(주)는 올해 반입량이 감소한 남해안 멸치 대신 서해안 멸치 출하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명태부류 활성화를 위해 노가리와 통북어, 먹태의 밀반입 및 장외거래 단속을 강화하고 취급 중도매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류별 추진 계획=서울건해는 우선 마른멸치 거래 활성화를 위해 1분기에는 남해안 늦사리 출하 유치와 수입(베트남산) 밴댕이 출하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2분기에는 산지 유통인 및 산지 중도매인의 보유 물량 출하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에는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되는 만큼 산지 출하를 독려하고, 4분기에는 동해안 멸치 반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마른김(해태) 분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능력 있는 매참인 영입에 나섰으며, 경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경매대 사이 매장 중앙에 당일 입고된 물품 견본과 상장대기품 견본을 진열해 오전 5시부터 상품성을 평가한 후 6시부터 경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영업 능력이 떨어지고 신용도가 낮은 중도매인은 여신 한도를 축소하고, 우수한 영업 능력을 가진 중도매인은 담보 설정을 유도해 여신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매출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징어는 올해도 어획 부진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예상되는 만큼 수입산 냉동오징어 건조제품 거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경북 포항 구룡포 오징어건조인협회 등과 출하약정을 맺고 연중 원활한 물량 유치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미역, 다시마, 건포류는 물품담보 선급 물량을 확대하고 출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한편 중도매인과 매참인 등 분산거래자 확충에 나선다. 또 출하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출하를 독려해 매년 계속되는 거래제도와 관련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서울시의 문제 제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명태부류 활성화=서울건해는 올해 명태부류 거래금액 1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노가리와 통북어, 먹태의 밀반입과 장외거래 단속에 나선다. 또 노가리, 먹태, 명태껍질, 머리 등 명태부류 취급 중도매인을 확대하고 북어 껍질, 북어 머리 등 신규 생산자 출하 유치에 돌입한다.
이와 더불어 피포(황태포, 제사포), 코다리 등 상장예외품목의 상장판매를 활성화하고, 출하주와 먹태 단가 인하 협의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나눔 활동 지속=서울건해는 올해도 나눔 활동을 펼친다. 우선 올 상반기 중 1사 1촌 기념품 전달 및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경기도 포천에 소재한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또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고객 친절 응대를 위한 전 임직원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경매사 교육 및 청탁금지법 교육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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