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상대국과 협업해 양식토록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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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상대국과 협업해 양식토록 지원 필요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0.01.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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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수산포럼, 어류양식 산업 발전 방안 협의

사단법인 한반도수산포럼(회장 오태곤)은 최근 열린 2020년도 1월 정례포럼에서 현재 우리나라 어류 양식산업은 가격 하락, 생산량 과다, 수출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들을 협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수출 상대국과 협업해 양식할 수 있도록 국제 협업양식 시장 개척자금 지원, 연어 양식 등 양식품종 다양화 지원, 사회적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소비 촉진방안 마련, 양식업과 관광산업의 융합 추진 등의 방안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키로 했다.


수출 상대국과 협업해 양식할 수 있도록 국제 협업양식 시장 개척자금 지원부문은  예를 들어 일본이나 중국 등지에 중간어미 크기의 전복, 광어 등을 수출해 현지에서 3개월 정도 양식해 현지산(일본산이나 중국산)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현지 법인과 협업 양식을 할 경우 수출 증대와 외화 획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연어양식 등 양식품종 다양화를 위한 지원방안은 최근 수산물 소비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연어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우리나라 해양환경에서 양식할 수 있는 연어류의 육종 개발 등을 통해서 양식품종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노인인구의 증가 등에 맞춰 수산물을 이용한 영양식 등을 개발하고, 어린 학생들이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수산물 급식 무상 지원 사업(정부보조사업) 등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함에 따라 사회적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해상가두리 양식단지 등을 활용한 ‘양식장 관광단지화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수산물 소비촉진 및 어촌 활력 증진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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