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내실경영 강화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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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내실경영 강화 비전 선포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0.01.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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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변화하자! 새롭게 2020’ 슬로건 발표
예탁금 28조7000억 원 연체율 3.70% 목표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전 임직원과 공동의 목표의식을 다지기 위한 상호금융 슬로건을 발표했다.

새로운 슬로건인 ‘변화하자! 새롭게 2020’은 체질 개선을 통해 더욱 굳건한 수협 상호금융으로 거듭나자는 방향을 가리키는 비전인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내실경영 강화’를 실현하는 문구로서 △Think! 인식의 전환 △Do! 내실 있는 성장 △Make! 지속 가능한 상호금융을 부제로 담고 있다.

또한 예탁금 28조7000억 원, 대출금 21조8000억 원, 연체율 3.70% 달성을 세부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잠재적 위험요인 선제적 대응 △수익관리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조합 지원체계 강화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수협 상호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경기 위축과 정부의 계속되는 고강도 금융 규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19년 말 기준 예탁금과 대출금에서 전년 말 대비 각각 10.0%, 6.9% 성장한 27조8311억 원, 20조8639억 원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0년에는 기존의 규모 중심 성장전략을 완전히 탈피하고 내실경영으로의 전환을 통해 수익성 증대와 건전성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과세예탁금 제도 일몰 연장 추진, 여신 셧다운제 안정적 운영, 특정 금융기관 예탁금 관리 강화, 여신심사 교육 및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또 수익관리 강화를 위해 종합수익 관리시스템 구축, 수익성 위주 평가 강화, 대출모집법인 활성화, 종합적 연체관리를 추진하고 조합 자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Help-Desk 운영, 채권관리 현장 지원반 운영, 전산 네트워크 구축, 상품 개발 역량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수협중앙회 강신숙 상호금융 담당 상무는 “올해 슬로건은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등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낡은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수협 상호금융의 튼튼한 백년대계를 이뤄나가기 위해 모든 직원이 새로운 인식을 바탕으로 변화된 2020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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