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별미 까나리 인공부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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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별미 까나리 인공부화 성공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1.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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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크기 80만여 마리 사육 시험 중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은 동해안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까나리의 인공부화에 성공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말 강릉시 사천 연안해역에서 잡은 어미로부터 인공수정을 통해 크기 0.6㎝ 내외의 까나리 약 80만 마리를 부화시켰으며 현재 초기 사육 시험 중이다.

까나리는 연간 어획량이 2010년 약 2000톤에서 최근 1000톤으로 감소했으며 어획개체의 크기도 25㎝에서 20㎝로 점차 작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자원관리가 요구되는 동해안 특화어종이다.

까나리는 강원도에서 비슷한 생김새로 말미암아 양미리로도 불리나 큰가시고기목 양미리과 어류인 양미리와는 분류학적으로 전혀 다른 종이다.

형태학적 특징에서도 까나리는 등·배쪽 모두 지느러미가 덮여 있으나 양미리는 등·배지느러미가 부채꼴 모양으로 차이가 있다.

까나리의 제철은 산란기인 11~12월로 꽉 찬 알과 고소한 맛으로 사람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단백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 관계자는 “까나리 인공부화 성공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초기 사육환경 규명과 대량 시험생산 등 시험연구를 통해 인공종자 생산 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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