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훈춘시 대표단, 속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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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훈춘시 대표단, 속초 방문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1.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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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교역 확대 방안 등 중점 논의

 

중국 훈춘시 당위원회 고옥룡 서기장 등 대표단 12명이 지난 14~15일 강원 속초시를 방문했다. 

속초시와 우호협력 교류관계에 있는 중국 훈춘시의 서기장급 방문은 교류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속초시에 따르면 고옥룡 서기장 일행은 15일 속초시 자매도시공원인 엑스포장에 설치된 대형 돌사자상의 제막식 행사에 참석했다. 돌사자자상은 중국 훈춘시가 속초시와의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이해 지난해 보내왔다.

제막식 행사에 이어 지난해 처음 이뤄진 명태 교역 확대방안 등을 모색하고 중·러 국경 통과에 따른 문제점 해결방안과 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사업 발굴·추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속초~훈춘 항로 운항 재개를 위한 ‘한창강원호’ 운항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선박도 둘러봤다.

속초시와 훈춘시는 지난 1994년 8월 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기본협의서를 체결한 후 농업, 경제, 문화, 예술 등 다각적인 인적, 물적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 2000년 주훈춘강원도속초시사무소를 설치한 데 이어 속초~자루비노·훈춘간 백두산항로를 개설하고 2009년 6월에는 양 도시 간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북방항로 운항 재개와 활성화를 위해 우호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지겠다”며 “수산물 교역 등 양 도시 간 협력사업들도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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