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산물 비축물량 4697톤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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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산물 비축물량 4697톤 방출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1.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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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오징어·갈치·고등어 등 공급

설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이 급등하자 경북도가 비축 수산물을 집중 방출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조기(20kg 100마리)는 지난해 100만 원 하던 것이 올해는 변동이 없으나 명태(20kg 20마리)는 4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44%, 오징어(8kg, 20마리)는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25%가 올랐다. 또 문어(1kg)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40%, 고등어(10kg 22마리)는 4만 원에서 5만 원으로 25%가 올랐다.

이처럼 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자 경북도는 정부 비축 수산물 4967톤을 설 전에 집중 방출하고 권장가격으로 판매되는지 현장 점검을 하기로 했다.

비축 수산물은 지난 3일부터 방출하기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시장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경북도는 밝혔다.

방출량은 명태 3654톤, 오징어 351톤, 갈치 137톤, 고등어 339톤, 참조기 421톤, 마른멸치 65톤이다.

경북도는 이를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대형마트와 수협, 농협, 도매시장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시중 가격보다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이 지정돼 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구입해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즐길 수 있는 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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