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녹차참숭어 올해 첫 북미시장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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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녹차참숭어 올해 첫 북미시장 수출길 올라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1.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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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출 위한 통관 절차도 진행 중

 

‘겨울 별미’ 하동 녹차참숭어가 올해 첫 북미시장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15일 경남 하동군수협 위판장에서 윤상기 하동군수, 손영길 하동수협 조합장, 박이진 하동녹차참숭어영어조합법인 대표, 참숭어 양식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수출용 참숭어 선적행사가 열렸다.

선적된 하동 참숭어는 지난해 11월 하동군 북미시장개척단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결한 참숭어 100만 달러어치 수출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 두 차례 1200kg이 선적됐고 이번에 세 번째 2100kg이 선적됐다.

하동군과 하동수협은 앞으로 현지 수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참숭어를 선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동군과 수출업체인 아라F&D는 그동안 북미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수산물 수입업체 및 물류노선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왕의 녹차참숭어 수출은 2018년 중단된 북미시장을 어렵게 복원해 수출을 재개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북미시장이 어렵게 복원된 만큼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수출시장 다각화를 통해 녹차참숭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라”고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하동군과 하동수협 등은 하동녹차 참숭어의 수출시장 다각화 대상국가로 베트남을 선정하고 수출 통관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앞으로 베트남 현지 수입업체를 선정해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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