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인, 새해 혁신과 발전 의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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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인, 새해 혁신과 발전 의지 다져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0.01.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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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해양수산 가족 신년인사회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려
수협 조합장들 간담회 열고 어촌·수산업 위기 타개책 논의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준택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회장 등 해양수산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과 새로운 발전의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공동 개최로 2020년 해양수산 가족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성혁 장관과 임준택 한수총 회장, 강무현 한해총 회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일선수협 조합장 등 수산산업과 해양산업 종사자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문 장관은 축사에서 “해양수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하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국민과 해양수산 종사자들을 최우선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현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임준택 한수총 회장도 “우리 해양수산산업에는 먼 옛날 장보고가 바다를 무대로 동아시아 패권을 장악하고, 6·25전쟁 이후 아무런 기반도 없던 조국을 일으켜 세웠던 역사가 있다”며 “수산물 수출로 외화를 벌어들이고 바닷길을 열어 세계 곳곳에 물자를 수송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밑거름을 우리 해양수산인들이 만들어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또 “주변 강국들과 치열한 각축을 벌여야 하는 우리 현실에서 바다는 끝없이 부딪쳐 도전하고 우위를 점해야 할 미래의 곳간”이라며 “바다를 무대로 찬란한 미래를 펼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임준택 회장과 일선수협 조합장들은 이날 2020년 해양수산 가족 신년인사회가 끝난 후 별도 하례회를 열어 중국 어선 문제를 비롯한 어촌과 수산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책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수협 조합장들은 “연근해 어획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중국 어선의 북한 수역 싹쓸이 등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어업인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등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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