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산기금 상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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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산기금 상환 연장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1.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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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어획량 급감에 경영난 해소 지원

동해안에서 오징어 등 어획량이 급감해 경북도가 수산 분야 농어촌진흥기금 213건 176억 원(시설 120, 운영 56억 원)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상환기간 특별연장은 경북도 어업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오징어의 어획량이 854톤(주성어기 2019년 10~11월, 이는 전년 대비 12% 수준)으로 부진함에 따라 각종 수산정책자금 이자도 내기 어려워 그에 따른 경영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또한 해양수산부에서도 긴급경영 안정자금을 척당 2000만 원(채낚기어선) 확정·지원하며, 영어자금 상환 연기 검토와 연근해 어업구조 조정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한편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 변화 등에 따른 어족자원 감소와 중국 어선 북한 수역(2004년부터 매년 1800여 척) 싹쓸이 조업으로 도 어업생산량은 2012년 14만7000톤을 정점으로 해마다 감소해 2018년 9만8000톤으로 2012년 대비 67% 감소로 어획량이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어려운 어업현실을 감안해 2020년 해양수산 분야 예산은 946억 원으로 2019년도 412억 원보다 2.3배(534억 원) 증액했으며, 다양한 어촌·어업 지원정책을 추진해 신환동해시대에 어업인들이 잘사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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