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산지경매사 첫 자격시험에 155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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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산지경매사 첫 자격시험에 155명 합격
  • 안현선 기자
  • 승인 2019.12.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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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시험은 2021년 하반기 예정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산지경매사 자격시험 결과 155명이 최종 합격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산지경매사 자격시험 결과 155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산지경매사는 수산물이 최초로 거래되는 장소인 산지위판장에서 경매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가격을 평가한다. 현재 513명의 산지경매사가 있다.

해수부는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수산물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산지경매사 자격시험을 실시했다.

제1회 산지경매사 자격시험은 9월 7일 1차 필기시험 후 12월 7일 2차 실기시험 순으로 시행됐다.

1차 필기시험에는 284명의 응시자 중 170명이 합격했다. 2차 실기시험에는 201명(1차 시험 면제자 포함)의 응시자 중 최종 155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명단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가자격시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중 자격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시험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시험관리팀(051-620-583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지경매사 자격시험은 2년마다 실시된다. 제2회 산지경매사 자격시험은 2021년 하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황준성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산지경매사들은 수산물의 가격을 1차로 결정하고 경매제도를 운용하는 핵심인력”이라며 “산지경매사 자격시험을 계기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정한 수산물 거래질서가 확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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