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홍보대사에 김태윤·장민영 씨 위촉
상태바
MSC, 홍보대사에 김태윤·장민영 씨 위촉
  • 안현선 기자
  • 승인 2019.12.20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가능한 수산물 소비문화 확산 목적
◇MSC가 김태윤 이타카 오너셰프(사진 왼쪽)와 장민영 음식탐험가를 신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ardship Council, 이하 MSC)는 지난 12일 김태윤 오너셰프와 장민영 음식탐험가를 신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태윤 홍보대사는 서울 압구정동의 지속가능 퓨전요리 레스토랑 이타카(ITHACA)의 오너셰프다. 이타카에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겠다는 오너의 철학이 그대로 담겨 있다. 올해는 미쉐린 가이드에도 선정된 바 있다.

장민영 홍보대사는 음식탐험가이자 푸드콘텐츠디렉터로 국내는 물론 해외 여러 국가들을 여행하며 다양한 음식을 탐구하고 있다. KBS 음식 프로그램인 ‘한국인의 밥상’에서 방송 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MSC는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요식업계 유명인사들이 지속가능 수산물에 대해 토론하고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MSC의 지속가능 수산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최근 MSC 어업 인증을 취득한 동원산업의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김태윤 홍보대사는 “MSC 홍보대사로서 식탁 위의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장민영 홍보대사는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대중에게 알리고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종석 MSC 한국대표는 “책임 있는 수산물 소비와 지속가능어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홍보대사 위촉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에 지속가능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두 사람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MSC는 남획 및 해양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비영리기구다. MSC는 전 세계 수산 전문가들과 지속가능어업을 위해 국제규격과 인증제도를 개발했으며 올해 기준으로 전 세계 수산물의 16%가 MSC 인증 어업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유명 인사들이 지속가능 수산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세계 50여 명의 스타셰프와 인플루언서들이 MSC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