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산 연구기술 보급 4년 연속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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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산 연구기술 보급 4년 연속 최우수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19.12.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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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전국 수산기술보급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9년도 연구기술보급 사업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획득,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연구기술보급 사업 발표회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및 수산 현장 간 연구 성과 공유와 그 결과의 현장 보급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는 5개 지자체가 참가했으며,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의 ‘토종 잇바디돌김의 신품종 개발 및 양식어가 보급사업’ 과제가 사업 추진 성과와 수산 현장 파급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2008년부터 김 자생지 분포조사를 시작으로 △2010년 세계 최초 김 신품종 명명식 △2015년 해풍1호(일반김) 품종 등록 △2017년 해모돌1호(모무늬김) △2019년 해풍2호(일반김)를 개발했다.

해풍1호가 본격 보급된 2011년을 기준으로 보급 전후 각각 8개년을 비교한 결과 전남 김 생산량은 2.24배, 생산금액은 2.22배 높아졌다.

올해까지 분양된 2만5717g의 종자는 마른김 2억4554만6000속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생산액은 6529억 원으로 추산된다. 종자 1g으로 약 2500만 원의 소득을 올리는 셈이다.

오광남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어촌 현장과의 벽을 허물고 소통과 협력의 연구 방향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속으로 파고들어 현장에서 바라고, 필요로 하는 연구·시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김 품종 산업화를 위한 연도별 목표로 △2020년까지 해모돌1호 △2022년까지는 해풍2호 △2023년까지 잇바디돌김을 정해 품종 개발 등 핵심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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