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한수연 회장에 김성호 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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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한수연 회장에 김성호 씨 당선
  • 안현선 기자
  • 승인 2019.12.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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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의 중심, 한수연을 지켜내겠다”
제2차 대의원 총회서 선거직 임원 선출
◇지난 12일 열린 ‘2019년도 제2차 대의원 총회’에서 김성호 후보가 제17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으로 당선됐다.

전국 3만여 수산업경영인을 회원으로 둔 국내 최대 수산업 단체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수연) 제17대 회장에 김성호(50·전 한수연 경북도연합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한수연은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2차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진행된 선출직 임원 선거에서 기호 2번 김성호 후보가 기호 1번 김창현(51·현 중앙연합회 조직강화부회장) 후보를 누르고 차기 중앙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이성국(55·현 중앙연합회 홍보부회장), 허길영(57·현 경남도연합회 감사), 조영주(58·현 전남도연합회장), 김석두(58·현 전남도연합회 협력부회장), 김명효(59·현 제주도연합회장), 박정섭(59·현 충남도연합회장), 김성만(60·현 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 신용필(53·현 중앙연합회 재정부회장), 한진열(54·현 중앙연합회 복지담당부회장) 후보가 선출됐다. 감사에는 이상구(54·현 전남도연합회 홍보부회장), 이수웅(54·현 중앙연합회 감사) 후보가 뽑혔다.

김성호 당선자를 비롯한 17대 중앙회 집행부의 임기는 2년이다.

김성호 당선자는 이날 소견 발표를 통해 “한수연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과의 정책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현장방문 정책간담회’를 도별로 매월 정례화하고, 현안 사항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과 소통하는 정책 개발과 대안 제시 활동으로 전문성을 갖춘 대표조직으로 거듭나 대정부 수산정책 동반자로서 위상을 강화시켜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김성호 당선자는 “국고사업 지원 규모 확대로 회원들의 실익을 증진시키겠다”면서 “중앙회에 유통전문가를 선정해 국내외 MD들이 전국 시·도를 다니며 회원들의 상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조직을 별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성호 당선자는 “중앙연합회 조직을 새롭게 혁신하기 위해 시·도, 시·군·구 연합회 간 누리소통망(SNS)을 갖춰 회원들 간의 의사소통 채널을 가동하고, 한수연 산하 부설기관인 ‘어촌지도자 아카데미 연구소’를 개설해 자치단체와 협동조합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어선어업에 종사하는 김성호 당선자는 지난 2000년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이후 한수연 경북도연합회 사무처장을 시작으로, 포항시연합회 부회장을 거쳐 경북도연합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상북도 FTA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과 포항시 수산조정위원회 위원, 동해어업관리단 조정 자문위원, (사)동해바다발전정책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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