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항 전 어선 안전장비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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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전 어선 안전장비 점검하세요”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19.12.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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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어선사고 예방 위한 대책회의 가져

경북도는 지난 6일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해양경찰서, 어선안전조업국, 연안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27일까지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겨울철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북 동해안은 높은 파도와 강한 조류로 말미암아 겨울철 조업여건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기상특보 시 어선 안전관리 조치사항과 안전 조업지도를 위한 대책, 기관별 조치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회의에서 △출항 어선을 대상으로 해상기상 등 각종 정보사항 전파 및 안전조업 계도방송을 실시하고 △기상악화 및 특보 시 원거리 조업선의 조기피항 계도 조치 △어선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구명동의 착용 계도 및 홍보 활동 지속적 추진 △관계규정에 의한 기상특보 시 출항 금지 △운항통제 조치 등을 강력하게 시행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통신장비와 안전장비, 겨울철 화재 예방에 따른 설비상태 확인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중대한 결함사항은 출항 전까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출어하는 어선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수협과 어업인 단체에 안전조업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 자주 일어나고 있는 어선사고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 악화 시 어업인 스스로가 출어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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