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외식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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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외식 트렌드는?
  • 안현선 기자
  • 승인 2019.12.09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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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용한 외식 소비, 간편식 고급화 전망
친환경 가치가 새로운 경쟁요소로 부각될 것

내년 외식 시장에서는 누리소통망(SNS)을 이용한 외식 소비, 간편식의 고급화 등 새로운 흐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내년도 외식 트렌드 핵심어로 △그린오션 △Buy me-For me △멀티 스트리밍 소비 △편리미엄 외식 등 4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린오션은 친환경 가치를 경쟁요소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장을 지칭한다. 일회용 플라스틱 근절과 같은 친환경 운동부터 비건 레스토랑, 식물성 고기 등 친환경 외식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Buy me-For me(나를 위한 소비)는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나 개성이 다양화·세분화되면서 자신의 취향이나 감성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찾아 소비하는 성향을 일컫는다. 이런 성향의 소비자들은 제품이 다소 비싸더라도 과감하게 사는 행태를 보인다.

멀티 스트리밍 소비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외식 소비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와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외식업계에서도 이를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편리미엄 외식은 혼밥, 혼술 등 1인 외식의 증가와 배달애플리케이션(앱) 등 비대면 서비스의 발달에 힘입어 편리함과 프리미엄, 즉 고급스러움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 성향을 지칭한다. 이에 따라 간편식의 고급화, 프리미엄 밀키트, 프리미엄 음식배달 서비스 등 편의성과 함께 소비자의 만족을 충족시켜줄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외식 소비자 30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외식 소비행태’에 따르면 올해 월평균 외식 빈도는 13회로 지난해(13.9회)에 비해 월 1회 정도 줄었지만 월평균 외식비용은 30만6000원으로 지난해(29만3000원)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시 주로 이용한 음식점은 한식(57.7%), 패스트푸드(7.5%) 등 순이었다. 외식형태별 지출비용을 보면 방문외식(1만2599원), 배달(1만4556원), 포장외식(1만754원) 등 순이었다.

혼밥의 경우 총 외식 횟수의 32%인 월평균 4.17회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01회로 가장 많았다. 월평균 지출비용은 4만9920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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