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조선대병원과 어업인 의료 지원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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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조선대병원과 어업인 의료 지원 확대키로
  • 장승범 기자
  • 승인 2019.12.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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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재단, 10년간 17억여 원 들여 어업인 건강검진·치료비 지원
◇수협재단은 조선대학교병원과 어업인 의료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협재단(이사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조선대학교병원(원장 배학연)이 업무협약을 맺고 어촌지역 의료 소외계층 지원 확대에 앞장서기로 했다.

임준택 수협재단 이사장과 배학연 조선대학교병원장은 지난 3일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어업인 의료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촌 지역 의료봉사활동 지원 △어업인 건강상담 및 검진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수협재단은 25개 진료과로 구성된 상급종합병원인 조선대학교병원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전남지역 어업인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업무협약을 맺은 전국 21개 병원과 함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어촌을 찾아 건강검진과 무료진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재단은 내년에도 만 50세 이상 어업인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 수술·치료비 지원 신청자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대 20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의 경우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건강검진 비용으로 1인당 30만 원까지 지원하고, 100만 원 범위 내에서 치과 치료 및 보철 비용도 지원할 방침이다.

수협재단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16억8700만 원을 투입해 어업인 300여 명의 수술, 치료, 건강검진 등을 지원했다. 또 협력병원과 함께 100회가 넘는 찾아가는 무료진료 활동을 진행해 1만500명이 넘는 인원에게 건강검진, 진료 및 처방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10년간 12명의 어업인이 재단이 진행한 건강검진을 통해 중증질환을 발견해 치료받았으며, 수협재단은 이들의 질병 치료를 위해 총 490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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