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항을 입·출항하는 여객선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주요 항로에 있는 등대 55기를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목포구등대 등 등대 13기, 등부표(부유식) 37기, 등표(고정식) 5기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수리하고, 중대한 하자는 수리계획을 수립해 보수·보강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신안 흑산도와 장산도 해역 등대 65기를 점검한 바 있다.
관내 해역은 전국 대비 43%인 68척의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으며 짙은 해무가 자주 발생하는 등 기상여건 또한 열악하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여객선이 통항하는 주요 항로에 설치된 등대를 철저히 점검해 안전한 뱃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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