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명품 김 생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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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명품 김 생산 시작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19.12.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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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3개 시·군 1265만 속 마른김 생산 전망

충남도는 서천 지역을 시작으로 2020년산 서해안 명품 김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올해 충남도내 김 양식 시설량은 서천, 보령, 태안 등 3개 시·군 259어가에서 면허어장 36개소로, 총 6만4057책으로 집계됐다.

생산 계획은 마른 김 1265만2000속이며 금액으로는 516억6400만 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실적 1242만7000속(480억7400만 원)보다 1.8% 증가한 목표 전망치이다.

충남도는 김 양식 산업의 원활한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활성처리제, 냉동 망, 자재 공급 등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김 갯병 및 황백화 현상 등 질병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수질 분석을 진행하고, 결과를 어업인에게 문자로 안내할 계획이며 어업인 기술지도 활동도 펼친다.

충남도는 본격적인 김 생산 시기에 접어들면서 앞으로 10회 이상 채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김은 한국 수산물 수출 1위를 차지하는 품종으로, 지난해 충남도에서 2694톤(6975만8000달러)을 수출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 명품 김 생산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물김의 가격은 120㎏ 1포대 당 12만 원선으로, 지난해 평균 8만3520원보다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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