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지역 어촌계에 적합한 패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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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지역 어촌계에 적합한 패류 방류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19.12.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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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갯벌 12개 어장에 패류 자원 적지조사 실시

전남 영광군은 연안갯벌 어촌계 12개 어장에 대한 패류자원 적지조사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수온으로 인한 패류 서식지형 변화에 대응해 어장별 저질, 수온 등 해양특성 분석을 통해 적합한 품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 추진된다.

영광군의 갯벌은 전남 갯벌의 13.9%에 해당하는 145.5㎢에 달하고 있으나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남해안의 품종이 북상해 자생할 정도로 번식환경과 서식지가 바뀌어 패류 생산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양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어장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사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3일 열린 패류자원 적지조사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패류 전문가들은 “지난 1960년대 영광에는 전남도 백합위판장이 설치될 정도로 영광 갯벌의 생산력이 좋았지만 소하천 방조제의 영향으로 현재 백합 생산량이 감소해 자원량 회복을 위한 조치가 절실하다”며 패류 중간육성장 개발 등을 통해 영광군 패류산업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어촌계장들은 “마을어장에서 패류를 채취하고 관리하고 있으나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점이 있어 전문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패류자원 적지조사를 통해 지역 어촌계에 적합한 패류 품종을 찾아 내실 있는 패류자원 복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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