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내년 사업규모 9조2800억 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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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내년 사업규모 9조2800억 원 확정
  • 장승범 기자
  • 승인 2019.12.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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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사업계획·예산안 의결… 지도사업 올해보다 29억 많은 797억 원
◇수협중앙회는 지난달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는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중앙회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수협중앙회의 2020년 사업규모는 9조2800억 원으로 2019년 8조3914억 원보다 8886억 원(10.6%) 늘었다.

지도사업은 올해 대비 29억 원 증가한 797억 원, 상호금융사업은 올해 대비 9400억 원 증가한 6조8200억 원, 공제사업은 올해보다 800억 감소한 8000억 원, 경제사업은 올해보다 257억 원 증가한 1조5803억 원을 편성했다.

어업인 및 조합 지원 예산은 2173억 원으로 올해보다 63억 원 늘었다.

어업인 지원 예산의 주요 내용을 보면 81건에 193억 원을 편성했다. 조합에는 127건에 1980억 원을 지원한다. 수산물 계통 수매에 1422억 원, 조합육성자금 및 회원 지원자금 지원에 227억 원, 유류사업 인건비 및 운영비·급유시설 지원에 57억 원, 상호공제사업 판촉 지원에 29억 원, 선원관리비 지원에 18억 원 등을 책정했다.

여성어업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여성어업인 리더 교육 및 여성어업인 육성 지원에 2억7000만 원, 여성어업인 전국대회 개최 및 여성어업인 조직 활성화 지원에 2억9000만 원, 여성어업인이 주관하는 지역수산물 홍보에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조합당 지원금액은 최대 1000만 원이다.

또한 바닷모래 채취와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등 개발행위 대응에도 3억9000만 원을 책정했다.

상호금융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화 전환 유도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조합 상호금융에 대한 중앙회 차원의 지원체계를 강화하며 체질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쓴다. 신규사업으로 체계적인 수익관리를 통한 상호금융사업의 안정성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구축에 60억 원을 투입한다.

공제사업은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구축 및 제도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을 통한 평가제도 개선 및 보장성공제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부채적정성평가(LAT) 제도 강화가 예상되는 데 따른 대응방안 마련에 신규로 3억 원, 보장성공제 실적 증대를 위해 2억 원, 보장성 신상품 개발에 1억8000만 원을 쏟는다.

경제사업은 유통, 판매, 수출 중심으로의 사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품목 개발 및 안정적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자회사 경영진단 및 경영 활성화를 위해 3500만 원을 신규로 지원하고 군급식 및 학교급식 납품 확대에도 힘쓴다. 이와 더불어 수산물 소비 촉진에 4억4000만 원, 조합 유류사업 지원 강화를 위해 유류저장탱크 재고관리 스마트 시스템 도입에 9억 원, 부정유통 예방 동영상 제작 및 홍보에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아울러 이날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정관 일부개정정관(안)과 정관부속서임원선거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이 함께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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