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찾아 수산물 공급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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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찾아 수산물 공급 협력방안 논의
  • 안현선 기자
  • 승인 2019.12.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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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대표단 방문

경기 구리시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이 경북 의성, 울진을 찾아 현장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안승남 구리시장과 김성수 구리농산물공사 사장, 농협공판장, 인터넷청과, 구리청과, 수협공판장, 강북수산 대표들이 의성과 울진을 방문했다. 이들의 산지 현장 방문은 지난달 12일 서귀포시, 제주도에 이은 두 번째 행보다.

안 시장과 도매시장 관계자들은 경북 어업의 전진기지인 울진군을 방문해 전찬걸 군수와 조학형 죽변수협 조합장, 차용순 수협도매인 대표 등과 함께 양 지자체의 상호 관심사인 신선한 수산물 공급 촉진 등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어업인들은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모든 물가가 오르고 있음에도 유독 수산물은 10년 전의 가격에서 멈춰있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그 근본 원인이 소비 부진과 원활치 못한 유통에 있는 만큼 구리도매시장이 물량의 안정적 구매를 위해 적극 나서 수산물 수급 왜곡 문제를 풀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안 시장은 “울진군은 오랜 세월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릴 만큼 순수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간직돼 있는 보배”라며 “어부의 아들이 된 심정으로 물고기 한 마리라도 소중히 여겨 좋은 가격에 판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구리시 방문단은 이달 13~15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죽변항 수산물 축제’에 구리시민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사업을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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