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친환경 스마트 양식장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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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친환경 스마트 양식장 육성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19.12.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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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원 투자해 양식시설 구축

충북 진천군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친환경 스마트 양식장 육성에 나섰다.

최근 진천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총 사업비 20억 원(국비 6억 원, 도비 1억8000만 원, 군비 4억2000만 원, 자부담 8억 원)을 확보해 이월면의 농업회사법인 만나CEA 주식회사와 함께 1359㎡ 규모의 스마트 양식시설(아쿠아포닉스) 1동을 구축한다.

아쿠아포닉스(Aquaponics)란 양어(Aquaculture)와 수경재배(Hydroponics)가 결합된 스마트 농법으로 물고기 사육 시 발생하는 유기물(오염원)을 활용해 채소 등 농작물을 재배하고 그 농작물이 정화해준 물을 다시 양어장으로 공급하는 등 오염수 배출이 거의 없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만나CEA는 국내에만 10만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아시아 최초로 미국 농무부의 오가닉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 스파트팜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수 기업으로 사우디아리비아, UAE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로 스마트농법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만나CEA는 지난달 4일 진천군과 친환경 농업기술을 이용한 농촌재생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농업 복합문화 콤플렉스,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6차 산업을 맞이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을 협약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스마트 농업 인프라 확장과 더불어 만나CEA와 상생발전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서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6차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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