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우량 바지락 종자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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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우량 바지락 종자 방류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19.11.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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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소장 전병권)는 전국 최대 바지락 주산지인 전북도 위상을 유지하고, 바지락 자원량 증강을 위해 지난 14일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바지락 종자 500만 마리를 지역주민과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신시도 해역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바지락 종자는 방류 예정해역에서 지난 6월에 바지락 모패를 확보했으며 약 5개월간 실내·외 사육수조에서 생산한 1~2㎝ 크기의 건강한 종자다. 이 바지락은 생존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1년 후에는 판매가 가능한 크기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북도 내 바지락 양식산업은 중국 종자 수입에 의존해 중국산 종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좌우되고 있어 이를 극복해 외화를 절감하고,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기 위해 자체적으로 종자 수급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지락 양식업의 과제이다.

이런 바지락 양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바지락 종자 생산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우리나라 최초로 연2회 종자 생산, 야외 사육수조를 이용한 중간육성, 월동관리 방법을 확립했으며 이를 통해 대량생산 및 성장이 빠른 바지락 종자생산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바지락 종자 개발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에 바지락 종자를 공급해 바지락 시험연구를 지원했으며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한 바지락 치패 생산 시험연구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

전병권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바지락 종자에 대한 기술 개발에 전력을 기울여 바지락 양식에 소요되는 종자를 국내산으로 모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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