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에서 400억 원 규모 수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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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칭다오에서 400억 원 규모 수출 상담
  • 탁희업 기자
  • 승인 2019.11.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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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국제어업박람회서 70억 원 규모 MOU 체결
한국관엔 김·해삼·전복·어묵 등 26개 수출업체 참가

중국 칭다오 국제어업박람회에서 400억 원 규모의 수산물 수출계약과 상담이 이뤄졌다. 일본의 규제 강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이 수산물의 수출 창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19 중국 칭다오 국제어업박람회’에는 53여 개국의 16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미국 보스턴, 벨기에 브뤼셀 수산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수산박람회’로 꼽히는 칭다오 국제어업박람회는 올해 24회째를 맞았으며 우리나라도 한국관을 개설하고 김, 해삼, 전복, 어묵 등을 수출하는 26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관에서는 한국 수산식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산 수산물을 활용한 해삼죽, 어묵탕, 젓갈 김밥, 굴 세비체(남미식 해산물 샐러드), 자숙 꼬막살전 등 다양한 요리를 시연하고 시식행사가 실시됐다. 또한 세계 각국의 언어로 제작된 한국 수산식품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홍보물도 배포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총 398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이 실시됐으며, 3개 수출업체는 70억 원 규모의 수출의향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성희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수산물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나라 수출업계에 대한 지원활동을 강화해 수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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