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산업 진흥 지원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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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산업 진흥 지원 법안 발의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19.11.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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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위원장 “김 산업 지속가능한 발전 견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은 최근 ‘김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황 농해수 위원장은 “김은 식품업계의 반도체로서, 10억 달러 수출이 달성되면 연소득 3억 원이 넘는 양식어가가 탄생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김 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김 산업 발전 연구소를 건립해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국민경제의 발전과 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법률안 발의 목적을 설명했다.

또 황 위원장은 “20대 국회 내에 법률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최근 들어 급성장한 김 산업은 지난해 수출량 2만2000톤, 수출액 5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고치를 경신했다.

담배, 참치 이어 농수산 식품 수출 순위에서도 3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라면과 인삼을 넘어섰으며, 우리나라 대표 효자산업으로서, ‘식품업계의 반도체’라는 애칭답게 전 세계 100여 개 국가로 널리 수출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시장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의 김 산업 진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노력은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의 김 산업 지원 예산은 133억6600만 원(해양수산부 119억7100만 원, 국립수산과학원 13억9500만 원)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김은 전국 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생산되고, 2200여 어가에서 김 생산어업에 종사하며, 320여 개 마른 김 가공공장과 1000여 개소의 조미 김 가공공장이 가동 중에 있다.

우리나라 김은 세계 시장에서 58.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위인 일본(26.2%)보다도 2배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3위인 중국(15.5%)과는 4배 가까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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