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남강천에 어린다슬기·은어수정란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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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남강천에 어린다슬기·은어수정란 방류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19.11.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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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최근 함양군 안의면 월림리 농월정(남강천)에 자체 생산한 어린 다슬기와 은어 수정란을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남강천에 방류한 어린 다슬기는 15만 개, 은어 수정란은 1000만 개다.

어린 다슬기는 지난 5월에 생산한 것으로 2년 정도 자라면 성체로 성장한다. 연구센터는 방류한 다슬기가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은어 수정란은 연구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생산 및 선별·관리한 우량 어미고기의 알을 수정시킨 것으로, 방류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부화가 시작된다.

연구센터는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1971년부터 은어 수정란을, 2000년부터 어린 다슬기를 매년 방류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어린 다슬기 1350만 마리, 은어 수정란 12억8000만 개를 방류했다.

이인석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어업인이 필요로 하는 고부가 어족자원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사라져가는 토속어종이 스스로 재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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