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류오염사고 보상체계 마련
김성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이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s) 추가기금(Supplementary Fund)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국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열린 IOPC Funds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가기금총회 의장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IOPC(International Oil Pollution Compensation) Funds는 유조선에서의 유류 유출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국제기구로, 1992기금(115개국)과 추가기금(32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유류오염사고 피해액이 선주의 책임한도를 초과하면 일차적으로 1992기금(1992 Fund)이 약 3511억 원까지 보상하고, 이를 넘는 대형사고가 발생한 경우, 추가기금이 약 1조2970억 원의 범위 내에서 피해를 보상하게 된다.
김 국장은 지난 2011년 아시아 국가 대표로서는 최초로 추가기금 의장에 선출된 이래 8년 동안 의장직을 수행해왔다. 이번에 다시 선출돼 내년 10월까지 9년 연속으로 의장직을 맡게 됐으며, 1년간 추가기금 의장으로서 기금 운영 및 현안사항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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