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신월항 ‘어촌뉴딜 300’ 주민역량강화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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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신월항 ‘어촌뉴딜 300’ 주민역량강화 입찰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19.10.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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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교육, 컨설팅, 홍보·마케팅, 마을경영 지원 등 분야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전남 무안군은 다음 달 4일까지 무안군 신월항에 대한 ‘어촌뉴딜 300 주민역량강화사업’ 입찰을 한다. 입찰은 나라장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주민교육, 컨설팅, 홍보·마케팅, 마을경영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우선 주민교육으로는 공동체 활성화 및 핵심리더 교육, 판매마케팅 교육을 실시한다. 컨설팅은 시설물 운영관리와 주민 참여 경관 개선 컨설팅, 마을 거버넌스 구축 및 사회적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마르쉐(장터) 및 홍보관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홍보마케팅은 마을 브랜드 및 스토리텔링 개발, 온·오프라인 판매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마을경영 지원으로 사무장 활동을 지원한다.

신월마을은 지주식 재래물김, 낙지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무안공항과 무안갯벌센터, 무안컨트리클럽, 약초골한옥마을 등 다양한 관광·레저·휴양지가 인근에 위치한다. 또 신월항은 무안군과 신안군을 연결하는 4개 섬(선도, 고이도, 병풍도, 매화도)의 거점항으로 여객 수송과 어항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 어항이다. 

하지만 천혜의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물류 기반시설이 열악해 해상교통 이용에 불편하고, 어항 인프라 부족으로 기상 악화 시 선착장 침수 및 피항시설 미비 등 다기능 어항으로서 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공단과 무안군은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선착장 확장 및 증고, 피항시설 설치, 방문객 편의시설 조성 등 어항 인프라 및 물류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또 지역 개발에 대한 마을주민의 적극적 의지를 바탕으로 소득사업인 어부장터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어촌뉴딜 300 지역협의체회의를 통해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기본계획인 만큼 주민역량강화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사업 종료 후에도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운영관리와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재생기반형 어촌·어항개발사업의 성공모델로 거듭나도록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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