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안전조업교육 효과… 인명피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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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안전조업교육 효과… 인명피해 줄어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19.10.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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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44명에서 지난해 78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
2012년부터 실시중인 교육에 매년 5만여 어업인 참여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에 따르면 어선·어선원사고에 의한 인명피해가 2011년 144명에서 지난해 78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 어선안전조업본부가 2012년도부터 진행 중인 체험·참여 위주의 안전조업교육에 매년 5만 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여하며 어업인의 유사시 사고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수협은 매년 안전조업교육 전문강사를 선발해 어업인을 대상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통신기 사용법 △사고사례 중심의 안전운항요령 △기관 고장 시 대처요령 △구명뗏목 및 구명조끼 활용법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요령 등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총 458회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 4만6479명의 어업인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9월까지 실시된 총 419회의 교육에 총 3만9735명의 어업인이 참여했다.
수협은 오는 31일까지 새롭게 전문강사를 모집해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증가된 총 500회 이상의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자격은 지구·업종별 수협 관내 순회교육이 가능한 자로 △해양사고 관련 업무경력 10년 이상 △수산·해양·소방·안전 관련 기관 근무경력 5년 이상 △교육기관 강의경력 5년 이상 △간부 선원 승선경력 5년 이상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수협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범강의 평가를 진행하며 이 외에도 이론, 면접 평가를 함께 실시해 전문강사의 어선안전 전문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서류·면접 전형을 거쳐 11월에 발표한다.
새롭게 선발된 전문강사는 12월 중에 위촉된 후 내년부터 전국 지방의 어촌계를 대상으로 체험·참여형 순회교육과 20톤 이상 어선에 승선하는 외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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