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농수산물 ‘LA 한인축제’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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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농수산물 ‘LA 한인축제’서 인기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19.10.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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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은멸치 품질 좋아 조기 매진

경남 남해군이 최근 미국 LA시에서 열린 ‘제46회 LA한인축제(제13회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서 지역 농수산물 판촉활동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이웃과 더불어’라는 주제로 미국 LA 한인타운 심장부에 위치한 서울국제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남해군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남해가나옹기액젓, ㈜남해마늘연구소, 새남해농협 등 3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축제기간 중 건멸치와 흑마늘 가공품, 시금치크리스피롤, 브로콜리양배추음료 등 9개 제품을 4일 동안 7만300달러(한화 8400만 원) 어치를 판매했다.

특히 LA 한인축제 현장에서의 히트상품은 보물섬 청정해역에서 잡은 ‘남해은멸치’였다. 신선도는 물론 빛깔 면에서 다른 시·군의 멸치보다 품질이 월등하게 평가되는 등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아 조기 매진됐다.

또한 흑마늘 가공품의 경우 재미교포를 포함한 외국인도 냄새라는 편견으로 처음에는 시음을 주저했으나, 한번 맛본 소비자들은 거의 냄새를 느낄 수 없고 마늘 자체에서 발생되는 특유의 달콤함이 신기하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40만 명이 넘게 참가한 LA한인축제에서는 농수산물 현장판매와 함께 남해군 관광 홍보활동도 펼쳐졌다. 여기에 현지 대형마트 방문과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향후 수출판로 개척 및 해외 마케팅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현지인에게 먹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농수산물을 다양하게 발굴해 해외시장 개척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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