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참조기 어획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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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참조기 어획 부진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19.10.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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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2% 감소, 저수온 분포로 어군 분산
대형선망어선, 전갱이 대량 어획

고등어와 참조기 생산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7만9000톤으로 지난해 8월(8만 톤)에 비해 1.2% 감소했다. 특히 대중성 어종이며 연근해어업의 주요 생산어종인 고등어와 참조기의 생산량이 감소했다. 고등어 어획이 부진하면서 대형선망어선들이 전갱이 어획에 집중해 대형선망 전갱이 어획량이 2745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862톤보다 3배 이상 늘었다.

고등어 어획 부진은 주 어장인 제주도 주변해역의 남해 동부해역 및 서해 남부해역에 걸쳐 전년·평년 대비 1~2℃의 저수온이 분포해 어군이 분산되고, 잦은 태풍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참조기도 주 업종인 유자망어업이 금어기(4. 22.~8. 10.)를 끝내고 조업을 재개했으나, 제주 서부해역의 저수온 분포에 따른 어군밀도 감소로 전년에 비해 어획이 부진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2만5000톤, 오징어 1만 톤, 고등어 7300톤, 전갱이 6200톤, 갈치 4600톤 등이다.

한편 올해 8월까지의 연근해어업 생산량(누계)은 총 52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51만5000톤)에 비해 2.7% 증가했다. 8월까지의 연근해어업 생산액(누계)은 2조350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267억 원)에 비해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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