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 수산동 신규기능 검토 및 배치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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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 수산동 신규기능 검토 및 배치계획 수립
  • 안현선
  • 승인 2019.09.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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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사, 도매권 2공구 운영모델 연구용역 추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도매권 2공구(채소1동, 수산동) 운용모델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산동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선다.

서울시공사는 지난 19일 서울시공사 대회의실에서 가락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시장 관리운영위원회에서는 △가락시장 도매권 시설현대화 추진 현황 △강서시장 시장도매인 운영성과 분석 결과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서울시공사는 도매권 시설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재검토’를 통과함에 따라 총 사업비가 당초(7493억 원)보다 36.1% 증가한 1조196억 원으로 늘어났다고 보고했다. 다만 이 가운데 예비비 290억 원은 기재부에서 별도 관리한다.

서울시공사는 올해까지 채소2동 설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2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매권역 2공구 운영 및 배치 계획 수립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간 ‘도매권 2공구 운영모델’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 용역을 통해 서울시공사는 수산동 활성화를 위한 신규기능 검토와 배치계획 수립, 도매권역 전체 물류(교통, 주차) 연계 계획 수립, 환경(쓰레기, 폐수처리) 마스터 플렌 수립, 교통 및 물류 혼잡도 시뮬레이션(채소1동, 수산동, 전체동선) 등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공사는 연구용역 과정 공유와 소통 강화를 위해 유통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설계추진협의체를 운영한다.

실질적인 시장관리 운영주체인 서울시공사, 유통인, 출하자가 공동으로 추진안을 마련하고, 공식협의채널을 통해 협의안이 마련되면 설계추진협의회에 상정하는 방식이다.

운영 및 배치계획(안) 마련은 올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유통인 협의 및 개별 동의는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추진된다.

이날 상장운영위원회에서는 강서시장 시장도매인 운영성과 분석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서울시공사는 최근 진행한 ‘시장도매인 운영성과 분석 및 발전전략’ 연구용역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시장도매인의 거래물량 증가율은 67.5%로 강서 경매제 27.9%, 가락시장 15.4%, 32개 전국공영도매시장 평균 22.6%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체류시간, 면적당 거래금액 등 물류·운영 효율성이 경매제보다 우수하고, 가격변동성 또한 경매제에 비해 시장도매인제가 가격이 안정적이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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