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해수부 예산 6.1%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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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해수부 예산 6.1% 증액
  • 탁희업
  • 승인 2019.08.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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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어촌부문, 전년대비 5.5% 증가 


내년도 해양수산부 예산(기금포함)안이 올해 본예산보다 6.1% 증액된 5조4948억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내년에 지자체로 이양되는 예산(2019년 기준 2427억 원)까지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예산은 올해 대비 10.8% 증가한 수준으로서, 해양수산부 재출범(2013년) 이후 최대 증가율에 해당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8일 내년도 예산을 항만 미세먼지 및 해양쓰레기 저감 본격 추진, 연안·어촌의 활력 제고 및 해상교통복지·안전 강화, 해양수산 스마트화 등 혁신성장 동력 창출, 주력 해양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수산·어촌 부문에 2조3687억 원(2019년 대비 5.5%↑), 해운·항만 부문에 1조8658억 원(8.7%↑), 물류 등 기타 부문에 8030억 원(8.0%↑)을 편성됐다.


해양환경 부문은 올해 대비 다소 감소된 2,598억 원이 편성되었으나, 균특회계 지방이양(307억 원)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으로는 6.0% 증가한 수준이다.


연구개발(R&D) 예산은 해양수산 스마트화 등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2019년 예산(6,362억 원) 대비 7.3% 증가한 6,829억 원으로 확대 편성됐다. 이밖에 개도국의 해양수산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105→158억 원) 편성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내년에는 항만 미세먼지 및 해양쓰레기 저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투자를 대폭 확대해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며, “해양수산 스마트화, 연안·어촌의 활력 제고를 집중 추진해 바다와 연안에서 더 쾌적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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