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19만 원, 대형마트 2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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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19만 원, 대형마트 23만 원
  • 안현선
  • 승인 2019.08.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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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사,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 조사
명태포 가격은 추석 전까지 상승세 전망


서울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때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76곳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다.

지난달 28일 서울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간소화 추세를 반영해 추석 수요가 많은 주요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9만3938원으로 전년 대비 0.7% 상승했다.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3만6565원으로 전년 대비 6.9% 올랐다.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8% 가량 저렴했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17만7594원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8%, 25%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추석 수산물 수급과 가격 전망(가락시장 기준)을 살펴보면 명태포 가격은 추석 전까지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산 명태의 쿼터량 감소로 국내 원양산 어획량이 감소해 값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편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 특성을 감안해 공사 누리집(www.garak.co.kr)에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추석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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