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6개월 남은 마산청장 공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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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6개월 남은 마산청장 공모 “왜?”
  • 탁희업
  • 승인 2019.08.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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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청장 대기 발령상태서 조사 진행중

후속 인사 염두에 둔 사전 정지 작업 소문

 

임기 6월개월 이상 남겨둔 지방청장 공모가 실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8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하 마산청장) 공개모집을 발표했다.


개방형 직위인 마산청장은 대부분 해양수산부 고위공무원들이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2년 임기의 청장에 임명된다. 현재 39대 방태진 청장이 2017년 2월말 취임해 2년 임기를 채우고 올해 1년 연임돼 내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마산청장의 공개모집은 임기를 6개월 이상 남겨둔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진행돼 해양수산부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조차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방 청장은 직원의 투서로 지난달말 대기발령을 받고 내부 감사가 진행중이다.


무죄추정 원칙에 의거, 감사 결과가 나오기 까지 공석으로 두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다. 해양수산부내 고위공무원이 규정돼 있기 때문에 사전 조정이 이뤄져 내정자가 있어야 하지만 아직 누가 응모할지도 모르는 상황. 마산청에 긴급한 현안이 있는 것도 아니며, 방 청장 재직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한 일도 없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눈엣가시를 제거하려는 것, 차관 또는 수산정책실장 후속 인사를 염두에 둔 사전정지 작업이라는 음모론도 쏠쏠 나오고 있다.


원서접수는 16일까지며 접수기간 내에 응시원서 및 제출서류 등을 작성해 접수처에 방문‧제출(09:00~18:00,토‧일요일 제외)하거나 등기로 우송(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다솜2로 94 정부세종청사 5동549호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 우편번호 : 30110)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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