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해조류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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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해조류가 답이다
  • 탁희업
  • 승인 2019.07.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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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에서 미세먼지 대응 해조류전문가 심포지엄 열려

 

해조류의 가치와 효능을 재조명하고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11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추혜선, 윤영일 국회의원, 완도군이 공동 개최하고 한국조류학회가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미세먼지의 독성과 피해에 대한 해조류의 효능과 관련한 주제발표와 함께 종합 토론이 실시됐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이규홍박사가 ‘미세먼지 흡입독성 및 제어소재의 기능 평가’, 전유진 제주대 교수가 ‘해조류의 기능과 미세먼지에 의한 피부손상의 예방을 위한 해조류의 효능’, 제주대 지영흔 교수가 ‘미세먼지 대응 호흡기 건강 개선을 위한 해조류의 효능’, 조선대 조태오 교수가 ‘원형질체 배양을 통한 해조류양식의 새로운 접근법’에 대한 주제발표를 가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산업 육성 등 해조류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대단히 의미있는 자리”라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답은 해조류에 있으며 완도군을 해양치유산업과 의료, 관광, 바이오헬스가 융합된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군수는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 수준인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내 미세먼지나 중금속 배출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해조류가 각광받고 있다”면서 “완도군은 해조류 산업의 부흥과 해외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혜선 의원은 축사에서 “해조류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완도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를 활용해 체내에 축척되는 유해물질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무총리실과 국회, 전남도, 재경향우회, 해조류관련 기관 및 완도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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