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이명수
쓰러지는 사람아 바다를 보라
일어서는 사람아 바다를 보라
쓰러지기 위해 일어서는
일어서기 위해 쓰러지는
현란한 반전
슬픔도 눈물도 깨어 있어야 한다
※ 이명수 작가는…
충남 공주 출생. 1975년 ‘심상’ 등단. 시집 <공한지>, <바람코지에 두고 간다> 등. 시선집 <백수광인에게 길을 묻다>. 충남시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시인협회 이사 등. 계간 <시로여는세상> 대표. 한국시인협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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