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기후변화 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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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기후변화 대응 방안 논의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9.06.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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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리스크 대응방안 TF 5가지 신규사업 제시

 

고수온과 태풍, 적조, 이상조류, 폭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전남 완도지역 관계기관이 나섰다.


최근 완도군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취약한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근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방안 TF 회의’를 가졌다.


이번 TF팀에는 정석호 완도부군수와 관련 부서장, 전남해양수산기술원 유병동 팀장,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 박세훈 대표, 청산바다환경연구소 김경원 소장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완도지역에는 폭염이 20일, 열대야가 28일 이어지면서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 사이 바다 수온이 평년 대비 최고 2~5도 이상 높은 고수온 현상이 발생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과 적조, 이상조류, 폭우 등이 거듭되면서 양식장 등 수산업에 큰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TF는 5가지 신규 사업을 제시했다. △양식 품종별 번식주기 재규명을 통한 종묘생산 채묘시기 조절 △인공생산 기술 안정화 등 실용 연구 △바이오플락 양식 기술 △미래 전략형 외해 가두리 및 부대 시스템 개발 △지역 특성기반 스마트 어장관리시스템 개발 등이다.


또 청정한 해양생태계 유지를 위해 바다목장과 바다숲 조성, 해양폐기물 사전 억제, 적조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등 기존 사업들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석호 완도군 부군수는 “기후변화는 그 원인이 어디에 있든 눈앞에 닥친 현실이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존 사업에 대해서도 과학적 접근방법을 이용해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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