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고수온 전망 양식재해보험 가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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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고수온 전망 양식재해보험 가입하세요
  • 장승범
  • 승인 2019.05.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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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우리나라 연안에 고수온이 형성되면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박사는 최근 제7회 해양수산재해 연구개발 포럼에서 ‘기후변화와 이상수온’을 다룬 주제발표에서 올해 6~8월 여름철 표층 수온은 평년보다 1℃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박사는 수온 상승의 전망 근거로 평년보다 강한 대마난류와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에 따른 강한 폭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해양대기청, APEC 기후센터, 일본 기상청 장기 표층 수온 예측 결과에서도 우리나라 해역은 올여름 수온이 평년보다 1℃ 상승할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해에는 고수온과 적조에 큰 피해는 없었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수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식업장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가 요구된다.


고수온이 전망됨에 따라 양식재해보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영세 양식어업인들은 양식재해보험의 경우 일정기간이 지나면 소멸되는 1회성 보험이어서 경영부담이 된다고 말한다. 또 특약을 추가할 경우에 영세어업인들이 보험금을 내기엔 부담이 많아 자부담비율을 더 낮춰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어업인들은 양식재해보험은 피해가 없으면 괜한 돈이 들어가서 아깝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만 변화무쌍한 환경변화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양식비용으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 수협도 변화무쌍한 기후변화에 양식재해보험이 건실한 경영안전장치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입률이 저조한 품종의 원인을 파악하고 특약 및 가입조건, 비용 등 내실화를 위한 대책과 함께 홍보를 통해 양식재해보험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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