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취임
“저부터 발로 뛰겠습니다”
신임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3일 취임식에서 장관으로서의 자세를 이같이 밝히며 수산업을 미래 지향 혁신 산업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취임사에서 “수산업을 사양 산업이라는 인식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여, 미래지향적인 혁신산업으로 바꿔야 한다”며 ‘수산혁신 2030 계획’이 현장에 정착되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를위해 수산분야에서도 스마트화는 반드시 필요하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우리가 강점을 가진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산물 생산, 가공, 유통 각 분야에 걸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문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임명을 재가해 이날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정식 취임했다.
문 장관은 “해양수산부가 있어 해양수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주시기 바란다”며 직원들을 독려하면서 “수립된 정책에 대해서는 예산과 법률적 뒷받침을 통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는 물론 국회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관철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신부터 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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