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조합장 선거 평균 2.52대 1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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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조합장 선거 평균 2.52대 1 경쟁률
  • 장승범
  • 승인 2019.02.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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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개 조합에서 227명 후보 등록...13곳은 단독 후보
수산업경영인 출신 34개 조합에 출사표… 성적은?


오는 3월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지난달 26, 27일 마감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합이사회에서 선출하는 냉장냉동수협은 제외하고 90개 조합에서 227명이 등록해 평균 2.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3곳은 단독 후보로 나왔다.


임승언 통조림가공, 최요한 보령수협, 장명순 완도소안, 김양곤 전남서부어류, 강신국 강구, 홍석용 삼천포, 김덕철 통영, 김봉근 근해통발, 김정길 제1·2구잠수기, 김미자 서귀포, 김성보 제주시수협의 현 조합장은 경쟁자가 없어 무혈입성이 예상된다. 이어 여수수협 김상문 씨, 대형선망수협 천금석 씨도 단독 후보로 나와 총 13곳의 조합이 단독 후보지역이다.


이번 선거에도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이 유일한 여성 조합장이며 최고령 후보자는 강순석 전 하동군수협 조합장(81)이 최 연소 후보자는 박성호 멸치권현망수협 조합장 후보(37)로 기록됐다.


수산업경영인 출신들도 활발하게 뛰고 있다.


경인북부수협에 박용오 현 조합장에 이만식 전 한수연 부회장이 경쟁을 하고 삼척시수협에 현 박수진 조합장에 김진영 전 삼척시연합회장이 맞불을 놨다. 해남군수협은 김성주 현 조합장과 박병찬 전 한수연 전남도연합회장이, 진해수협은 현 노동진 조합장에 김명식 전 진해수협조합장과, 김재만 전 한수연중앙연합회장이 치열한 혈투를 벌이고 있다.


이 밖에 현직 조합장으로 김만억 원덕수협 조합장, 최영길 대표수협 조합장, 최영희 강원 고성군수협 조합장, 김영복 양양군 수협 조합장, 고영욱 대천수부수협 조합장, 문승국 태안남부수협 조합장, 문정식 안면도수협 조합장, 박범석 강진군수협 조합장, 김향동 진도군수협 조합장, 김종철 경남 고성군수협 조합장, 김창영 남해군수협 조합장, 황삼도 경남정치망수협 조합장, 박주안 기장수협 조합장, 김시준 한림수협 조합장,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 김계호 성산포수협 조합장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한수연 출신으로 강릉시수협에 이성과 전 강릉시회장, 동해시수협에 김동진 전 강원도연합회 부회장, 죽왕수협에 이만복 전 강원 고성군연합회장, 고창군수협에 김충 전 한수연 부회장, 부안수협에 박일호 현 부안군연합회장,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에 임인현 전 여수시연합회 감사, 장흥군수협 김동한 현 장흥군연합회장, 완도금일수협에 김경남 전 금일읍 어업인후계자 연합회장, 후포수협에 김명기 전 울진군연합회장이 뛰어 들었다.


마산수협은 최배송 전 마산시연합회장, 이성국 전 경남도연합회장, 김타용 전 마산시연합회장 등 3명이 나서고 있다. 또 패류살포양식수협에 류귀식 전 한수연 감사, 창원서부수협에 김재균 전 마산시연합회장, 거제수협에 엄준 현 한수연 부회장이 조합원들에게 표를 호소하고 있다.

후보자들은 이달 12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하며 자제한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돈 선거’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법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불법행위를 신고·제보하면 최고 3억 원까지 포상금을 받게 되며 신고·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된다고 밝혔다. 또한 금품을 제공받은 사람도 최대 50배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자수하는 경우 면제 또는 감면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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