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3월부터 8월까지 금강하굿둑 관찰
뱀장어 전용어도 모니터링이 실시된다.
해양수산부는 실뱀장어 이동시기인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금강하굿둑에서 뱀장어 전용어도를 통해 이곳을 지나는 실뱀장어의 이동량을 모니터링한다. 뱀장어 전용어도는 바닥을 기어서 이동하는 뱀장어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설계된 물길로, 작년 6월 금강하굿둑에 최초로 설치했다.
올해 해양수산부는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실뱀장어의 일일 이동량 측정, 전용어도 이동현황 촬영, 실뱀장어 이동구간 확인 등을 통해 베일에 싸여 있던 뱀장어의 생태특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뱀장어 전용어도 주변에서 관계기관에 의한 불법어업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1일 군산시수협에서 현지어민들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금강 하굿둑 뱀장어 전용어도 모니터링 계획 설명회’를 개최해 뱀장어 자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수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