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협 위판, 104만톤 4조2449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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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협 위판, 104만톤 4조2449억 원
  • 장승범
  • 승인 2018.01.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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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물량 9만4007톤, 금액 5410억2900만 원 늘어

지난해 갈치 풍어에 이어 물김 생산이 늘어나면서 일선 수협의 위판고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수협 중앙회가 잠정 집계한 일선수협의 수산물 위판실적은 104만5315톤에 4조2449억7400만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물량 9만4007톤에 위판액 5410억2900만 원이 늘었다.

이 가운데 1000억 원 이상 위판고를 올린 수협은 여수, 부산시, 진도군, 신안군, 목포, 고흥군, 한림, 삼천포, 서귀포, 성산포, 통영, 후포, 구룡포, 멸치권현망, 해남군수협, 등 15개 조합이다.

지난해에 비해 1000억 원 이상 실적을 낸 조합은 5개소가 늘었으며 여수수협은 2026억 원의 위판실적으로 유일하게 2000억 원을 넘겼다.

지난해 위판고 500억 원대에 새로 진입한 조합은 제주시, 마산, 남해군, 서천군, 서산, 죽변수협 등 6곳으로 총 30개 조합에서 500억 원대를 넘었다.


지난해 2508억9200만 원을 기록한 제주양식어류수협과 민물장어양식수협 등 5개 조합은 실제위판이 아닌 수수료 개념으로 집계돼 전체물량과 위판금액에는 포함했지만 순위에서는 제외됐다.

전년에 비해 위판실적이 가장 많이 늘어난 조합은 진도군수협으로 408억3200만 원이 증가했으며 여수수협 347억2500만 원과 목포수협 325억6100만 원, 고흥군수협 318억3300만 원, 성산포수협 302억300만 원, 서귀포수협 300억8400만 원으로 300억 원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가장 많게 위판고가 늘어난 진도군수협은 물김에서 무려 339억 원이 늘었다.

시·도별 위판고 500억 원 이상 조합은 전남이 8곳으로 가장 많고 경남 6곳, 제주, 경북, 충남 각 4곳, 경인 2곳, 부산, 전북 각 1곳이다.

품목별로 보면 충남, 전·남북지역의 물김과 경북 동해안지역 등의 오징어, 제주지역의 갈치위판이 호조를 보인 반면 고등어·참조기 등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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