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상태바
신년사-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7.12.28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행정 구현할 터”
 

사랑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희망찬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8년 ‘황금 개의 해’를 맞아, 우리경제와 해양수산업에 활력이 넘치고, 그 온기가 국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새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새 정부에서는 ‘해양수산하면 대통령이 직접 챙긴다’고 말씀하실 만큼, 해양수산의 중요성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지난해 수산 부문에선 뜻 깊은 성과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수산물 수출은 전년 대비 9%나 증가한 역대 두 번째의 높은 성과를 달성했고, 특히 김 수출액의 경우 농수산식품 중 담배, 참치에 이어 단일품목으로는 세 번째로 5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보여줬습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명태완전양식에 성공해 어린명태 30만 마리를 방류했고, 황금넙치 종자를 세계시장에 수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어선 불법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은 전년대비 25%나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수산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초심에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취임당시부터 강조해 왔던 해양수산부 조직 내에 남아있는 ‘3관’척결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관행안주, 관망보신, 관권남용 척결로,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해양수산행정을 구현해 가겠습니다.
또한 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 양식단지를 구축하고, 첨단·친환경기술을 활용하여 양식 생산량과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연안·어촌지역을 활기 넘치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바꾸어 가겠습니다. 어촌 뉴딜사업과 항만재개발을 통해 낙후된 지역을 재창조하고, 해양산업클러스터 및 해양치유산업 등 새로운 형태의 산업 육성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여러분이 갖고 있는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펼쳐 갈 수 있도록, 우리 해양수산인의 저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