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동현 제16대 한수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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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동현 제16대 한수연 회장
  • 장승범
  • 승인 2017.12.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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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조직 및 회원과 소통 강화할 것"

 

제16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에 김동현 전남도연합회장이 지난 15일 당선됐다.

2만7000여 회원을 이끌 김동현 차기 한수연회장은 “이번 기회로 전국 수산현장을 돌아보다 보니 실천적 한수연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년 1월 1일부터 활동에 나설 김 회장에게 앞으로 추진할 계획에 대해 물어봤다.

김 회장은 “외국인선원 및 근로자들의 송출문제와 관련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외국인 근로자 문제를 우리 입자에 맞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원문제와 관련된 해상노조문제, 양식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의 문제를 포괄할 수 있는 특별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각 분과별 소위원회제도를 활성화시켜 여러 업종별로 발생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 수산업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와 법률에 대해 우리의 입장이 반영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지역별 현안과 이야기를 듣기위해 각 시도별 이사회를 가능한 참석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귀어, 귀촌하는 청년들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멘티, 멘토링 지원사업을 한수연이 맡을 수 있도록 해수부와 협의, 협력해 어촌인구가 늘어나고 부강해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도 전했다.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 수산물 판촉행사를 열어 국내 수산물 시장에서 수입산이 아닌 우리 어업인들이 직접 생산산 수산물을 다양한 홍보 및 판촉을 통해 도시민들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수산업경영인들이 입점해 판매하는 전문매장을 만들 수 있도록 기틀 마련에도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이 수산단체로 그 위상을 높이고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수산업경영인들이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각 기관에서 민간위원들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지방선거, 2019년 조합동시선거에서 수산업경여인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 진출해 확실한 지지기반 확대와 함께 수산업경영인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육지에서의 환경미화원처럼 해양환경 미화요원 제도도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그동안 사무국장과 시도연합회장을 하면서 느끼고 배운 것을 토대로 한수연의 체계와 조직을 강하게 만드는 리더십으로 수산업경영인과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면서 “수산업 경영인들이 의견을 소중히 생각하며 실천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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