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이 금화동에서 북항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목포수협은 지난 10일 오후 죽교동(북항 4부두)에서 10만㎡ 규모의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었다.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는 10만1951㎡의 부지에 2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남권의 어업인프라 등이 구축된다.
이 곳에는 선어 위판장(연면적 6900.28㎡)과 새우젓 위판장(연면적 1398.56㎡), 판매장 및 직판장(연면적 299.97㎡) 등이 들어선다.
또 수산물 가공 및 냉장·냉동·저장(연면적 5199.73㎡), 선수물자 보급창고(연면적 466.62㎡)가 201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목포수협의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사업은 국내 수산물 최대 산지인 서남권의 수산업 육성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목포수협 관계자는 "지원단지 조성을 통해 수산인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과 제주도뿐만아니라 중국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서남권 수산업의 6차 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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