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종패 가격 부담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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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종패 가격 부담 줄이자
  • 장승범
  • 승인 2017.08.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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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수협 하전어촌계, 바지락 종패 생산 워크숍 개최

고창군수협 하전어촌계(계장 권영주) 주관으로 최근 바지락 종패 생산 워크숍이 바지락 양식 어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고창군 심원면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 됐다.

하전어촌계는 바지락 종패의 원활한 수급과 어업인들에게 공급되는 종패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송재희 수산과학원 서해갯벌연구소 박사를 주축으로 이인태 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 대표와, 고창군해양수산과,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한 바지락 종패 생산 및 바지락 어장 생태복원을 위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연구 결과에 대한 중간발표를 하게 됐다.

권영주 하전어촌계장은 “현재 추진 중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발전돼 축제식양식장을 활용한 종패 발생장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 될 경우 바지락 양식 어업인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국익 거양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전국 바지락 생산량의 50% 가량을 양식하고 있는 하전어촌계에서는 매년 봄, 가을에 종패를 수급 살포하여 1~2년가량의 양식기간을 거쳐 질 좋은 바지락을 생산하고 있다.

고창 바지락은 국내 내수판매뿐만 아니라 일본 수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외화 벌이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으나, 바지락 생산 양식장의 생태 복원능력 약화와 자연적인 치패 발생이 이루어지지 않아 종패를 외부에서 전량 수급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이는 바지락 생산성 감소와 바지락 가격 경쟁력이 뒤쳐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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