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등 내륙지역 대표할 수산물 공급처로 조성
1만3324㎡ 부지에 240억 투자… 2020년 준공
수협중앙회는 ‘호남권 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지난 24일 나주시청에서 전남도 및 나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나주시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 김병욱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강인규 나주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은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수산물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정책사업으로, 전국에 총 5개소의 권역별 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에 이어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 되는 호남권 소비지분산물류센터는 급식, 마트 등 소비지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소비지 중심의 유통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주혁신산업단지 1만3324㎡의 부지에 240억 원을 투자해 2020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나주시는 신선한 수산물을 산지로부터 직접 공급받을 수 있고, 광주 등 주요 소비시장과 인접해 있어 호남광역권 수산물 도매 물류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 지역으로 선정됐다.
나주혁신산업단지 내에 호남권 소비지분산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신선한 수산물들이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광주 등 대도시에 공급돼 호남지역 수산물 공급의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병욱 상임이사는 “호남권 소비지분산물류센터는 내륙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수산물 공급처가 될 수 있다”며 “전남도 수산업 발전과 나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