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사)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
상태바
이종석 (사)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
  • 안현선
  • 승인 2017.05.12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협 어대금 지체상금률 인하 시급"

 

“수산물 생산량 감소와 소비둔화, 수입수산물 증가 등으로 산지중도매인들이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거래처의 어대금 회수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도매인들을 위해 수협 어대금 지체상금률 인하가 시급합니다.”

이종석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은 중도매인들이 어대금을 제때 갚지 못하면 물리는 어대금 지체상금률을 7~8%로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협중앙회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2015년 1월부터 어대금 지체상금률을 인하(15일간 9.5%, 31일 이후 13.5%)해 시행하고 있지만, 실제 이를 이행하고 있는 곳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산지중도매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 회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도매인들을 지원하기 위해선 어대금 지체상금률 인하와 같은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정부와 수협에 건의해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산물 정부비축사업에 대한 문제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현재 정부비축 수산물은 수협중앙회 또는 회원조합 전담 직원, 중도매인 협회장이 추천한 중도매인을 통해 수매하고 있으나, 사업물량 수매 관계로 수협과 중도매인 간 갈등이 심화되는 등 운영상 여러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산물 유통구조의 특성상 산지중도매인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부비축 수산물은 산지중도매인을 통해 수매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지회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전국에 있는 각 지회를 돌며 중도매인들의 크고 작은 불편과 애로사항들을 꼼꼼하게 챙기고 해결해주겠다는 것.

또 그는 “산지중도매인의 권익보호와 공동이익 증진, 협회 수익사업 확대 및 조직 강화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국의 3500여 산지중도매인들 또한 다함께 힘을 모아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조직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