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正道)를 걷는 언론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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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正道)를 걷는 언론사로
  • 안현선
  • 승인 2017.04.26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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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수 한국수산경제신문 대표이사


한국수산경제신문이 1일자로 창간 28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수산경제신문이 오늘날 수산업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정론지로 성장한 것은 주주이자 독자인 2만5000여 수산업경영인들을 비롯한 어업인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입니다. 본지를 아껴주시고 격려해주신 애독자 여러분께 이 난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수산경제신문은 그동안 어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전문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왔습니다. 어업인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28년의 여정에는 우리나라 수산업의 변천과정과 어업인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투영됐습니다. 한국수산경제신문은 앞으로도 참신한 논조로 한국 수산업의 희망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지금의 수산업계는 고난의 험로를 걷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44년 만에 100만 톤 이하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도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수산물 소비 또한 줄어 어업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으며, 바닷모래 채취로 수산자원이 급감하고 생태계 파괴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여느 때 보다도 변화와 체질 개선이 시급한 시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5월 9일 치러질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사회는 변혁을 꿈꾸고 있습니다. 어업인들이 거는 기대 역시 다를 것이라 사료됩니다. 늘 소외되기만 했던 수산업이 미래산업의 주역이 되기 위해선 차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수산업의 전략적 발전과 함께 1차, 2차 3차 산업이 어우러진 융·복합 고차산업으로 탈바꿈시켜 세계시장 선점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차기정부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본지 또한 정부와 어업인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어업인의 입장과 권익을 대변하는 데 혼신을 다하고 흔들림 없는 신념으로 어촌·어업인의 가치를 올바르게 알리는 데 전문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신문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며 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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